어스틴 중앙일보 문화센터, ‘일일 송편 만들기’ 강좌

4월 10일(수) 선착순 20명 대상, 한인들 관심 높아 … 꽃꽂이·성인 ESL 등 다양한 수업 신청 가능

중앙일보 문화센터가 일일 송편 만들기 강좌를 10일(수)개최한다. 송편 만들기 강좌는 휴스턴과 어스틴 지역 한국 전통 떡 만들기와 요리 수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성정희 강사가 20명의 한인들과 함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의 참가비는 재료비와 수강료를 포함해 10달러로 앞치마와 필기도구만 있으면 된다.

수 년간 텍사스 달라스, 휴스턴에서 요리강사로 활동해 온 바 있는 성정희 강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 각종 송편소 만들기와 쫄깃하면서도 터지지 않는 송편 빚는 방법, 각 지방의 송편 모양 및 선물용 포장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문화센터는 어스틴 H-Mart내 푸드코트 구역(Market Eatery)에 위치하며 어른과 아이 모두가 수강 가능해 자녀와 함께 듣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최근 한인들에게 입소문 나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꽃꽂이 클래스는 입문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초 취미 반으로 기본 화병 꽂이를 포함해 센터피스, 부케, 리스, 꽃바구니, 플라워박스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미술 수업은 성인과 유·초등부로 나뉘어 나이대에 맞는 관심사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다.

성인 미술은 경우는 아크릴화를 다루며, 유·초등반 미술 수업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수업, 페인팅이 진행된다. 아동미술의 경우 자녀가 미술에 흥미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성인 ESL수업과 같은 경우 교재에 맞춰 진도를 나가기 보단, 교재의 가이드를 따르면서 미국 드라마나,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인터뷰, TED강연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자주 쓰이는 표현이나 단어들을 익히고 대화를 통해 연습하는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공인 인증 영어 말하기 시험)위주의 교육을 제공한다.

김민석 문화센터장은 “일일 송편 만들기 강좌 접수 시작 후 단기간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과 등록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센터 관계자는 “중앙일보 문화센터는 직장생활과 학업, 육아 등으로 지친 삶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테두리를 벗어나 배움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이룰 수 있는 교육 문화의 장이 조성된다는 데 있다”며 “이번 송편 일일 강좌 뿐만 아니라 성인 미술, 성인 ESL, 꽃꽂이 등 다양한 수업들이 있으니 고민하지 말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일 송편 만들기 강좌 신청 방법은 중앙일보 문화센터(512-844-6494)로 전화 또는 문자를 남기면 된다. 일일 송편 만들기 강좌 신청 이외에 다른 문의내용도 중앙일보 문화센터(512-844-6494)로 문의 가능하다.

헬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