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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휴스턴시장, ICE 불법 이민자 단속 관련 성명 발표

터너 시장 “서류상 지위 상관 없이 모든 거주자들에게 서비스 제공할 것” 천명

지난 13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주요 10개 도시에서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을 예고한 가운데 이에 대한 휴스턴시의 입장을 발표했다.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이날 발표된 성명에서 “휴스턴내의 이민가정에 대한 ICE의 집중 단속명령에 대해 휴스턴과 다른 모든 환영하는 도시(a welcoming city)로서의 모든 것을 반대한다. 나는 자기 조국의 폭력과 억압을 피해 이 나라로 들어온 죄 없는 사람들과 가족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들어온 사람들에 대한 ICE의 추방단속을 지지하지 않는다. 휴스턴 시장으로서 나는 서류상의 상태와 관계없이 모든 휴스턴인들과 함께 서있다”고 발표했다.

터너 휴스턴 시장은 “4명의 거주자 중 1명이 외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휴스턴 시의 시장으로서, 이민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여 범죄를 신고하거나, 보건국(Health Departement)을 방문해야 할 때와 같은 도시의 서비스에 맞닥트렸을 때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휴스턴 시의 각 부서에 이민자들의 어느 나라에서 왔던, 어디에서 왔던 서류상의 지위에 상관없이 모든 거주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터너 시장은 또 “우리의 임무는 도시를 운영하고 우리 지역의 공공안전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의 업무는 ICE가 아니며 우리는 거주자를 추방하지 않는다. 실제로 ICE는 휴스턴에서의 이민자 추방 단속에 대해 휴스턴시와 나에게 연락한 것이 없다. 우리는 그런 추방 단속에 대해 ICE와 일하거나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터너 시장은 휴스턴 시민들에게 미국 법에 따라 적법 절차를 받을 자격이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민자 권리를 위한 핫라인(1-833-468-4664)을 알려 법률지원을 요청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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