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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호 위해 목숨 바친 용사들 기억하자”

텍사스 론스타 챕터 주관, 한국전쟁 정전협정 66주년 기념식 성료 … V.F. W Post 8790회서 개최

한국전 정전협정 66주년 기념식이 롱포인트에 위치한 V.F.W. Post 8790에서 개최됐다.

한국전 정전협정 66주년 기념식이 롱포인트에 위치한 V.F.W. Post 8790에서 개최됐다.

지난 27일(토) 오전 9시부터 롱포인트에 위치한 V.F. W post 8790 Hall에서는 휴스턴 지역의 텍사스 론스타챕터가 주최한 ‘66주년 한국전 정전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 미군, 한국군 참전용사와 6.25참전 유공자회 회원 및 가족, 휴스턴총영사관 의 이시완, 박꽃님 영사, 그리고 휴스턴 한인회 신창하 회장, 등 주요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전용사 기수단의 입장에 이어 최윤영씨의 성조가와 애국가 독창, 순국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등의 순서에 이어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박꽃님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전쟁은 미국에게 있어 세계 2차 대전과 베트남 전쟁 사이에서 종종 '잊힌 전쟁'으로 불리고 있지만 , 한국전에 참전했던 3만6천명이 넘는 젊은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우리 한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으면서 참전 용사들의 용기에 감사하고 미군 유해발굴 사업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텍사스 론스타 챕터를 대표해 리차드 할퍼티(Richard L. Halferty) 전 TLSC 회장은 “북한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자신을 비롯한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희생됐으며, 한국전쟁은 미국에서 잊혀져 가고 있고 미군의 희생도 함께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고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며 민주주의를 위해 피 흘려 바친 젊은 용사들이 있었기에 66주년을 맞는 정전협정 기념식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신창하 한인회장도 “69년전에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3만5천명의 미군이 전사했으며 10만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미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고 한국의 경제성장과 발전에 한국전 참전용사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금번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을 통해 한. 미. 북한 간의 평화정착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여는 시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을 비롯한 한인동포들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진흥씨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모습을 볼 때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하고 “한국전 당시 한국이 어딘지도 모르는 미국의 아들딸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참전해 큰 희생을 치르며 대한민국을 지켜준 것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피로 맺어진 혈맹을 깨뜨리는 어떠한 행동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오송전통문화원의 연주자들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감사를 표하는 각종 공연을 선보였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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