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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생필품․저가품목 올랐다

업주의 관심에 따라 매출 오르고, 내리고

불황으로 인해 한인 비즈니스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패션업계와 쥬얼리 취급업소, 저가품목을 취급하는 업소에 대한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1분기 급여관련 세금이 마감되면서 집계된 한인 비즈니스들의 업종 대부분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저가품목을 취급하는 업소들의 평균 매출은 올랐다.

1일 권혁현 회계사는 “달라스지역의 한인 비즈니스들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타 지역보다는 경기를 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업종에 관계없이 업주들이 열심히 한 곳은 망할 확률이 적다는 교과서적인 진실을 세삼 느꼈다”고 말했다.

권 회계사는 한인들이 주업종으로 삼고 있는 도넛이나 개스 스테이션, 도매상, 식당, 델리, 뷰티 서플라이 등은 지역에 따라 지난해 4분기보다는 약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식료품점은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을 취급하는 곳이라 불경기에 영향을 덜 받고 있으며 저가품을 취급하는 업소들은 매상이 약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업종에 대한 매출이 늘었다는 점과 주식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봐야 한다고 권 회계사는 밝혔다.

특히 매트로 PCS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에 대해 보증금이 없으며 크레디트 조사를 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같은 업종이라도 업주에 따라 명암이 달라지는 곳도 있다.

해리하인즈 한인 비즈니스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매상의 경우 각종 신상품 전시장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상품을 진열하고 전단지를 만들어 프리마켓이나 소매상을 방문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친 곳은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이전처럼 고객이 올 때만 기다린 곳은 줄어들었다고 권 회계사는 설명했다.

권 회계사는 일식당의 경우도 문을 닫은 곳이 있지만 지역에 상관없이 업주가 친절하고 열심인 곳은 매출이 늘었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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