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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톤 하일랜즈 교회, 무료수학교실 첫 종강식

김선영 기자
김선영 기자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5/20 08:07

사교육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 30여명 참여
한인∙미국인 교사 봉사활동으로 화합

프레스톤 하일랜즈 교회에서 실시하는 무료수학교실이 첫번째 종강식을 가졌다. 종강식에는 프레스톤 하일랜즈 한인 사역자이자 수학교실 매니저인 최경연 전도사를 비롯한 미국인과 한인 자원봉사자들,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프레스톤 하일랜즈 교회 수학교실은 지난 2월 27일 인텔리 초이스(대표 이길식 교수)의 8번째 캠퍼스로 탄생했다. 매니저 최경연 전도사는 “히스패닉과 흑인, 인도 등 다민족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상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 수학교실을 통해 학습의 기회와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복음 전파의 기회로 삼고자 수학교실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재적학생의 수는 총 37명, 매주 27~30여명의 출석율을 보이는 이 교회 수학교실에는 이디오피아계 흑인들이 많은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은 이디오피아인들이 수학교실에 대한 소문을 듣고 종교의 벽을 넘어 교회를 찾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는게 최 전도사의 설명이다. 심지어는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복음에 대해 질문을 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 사역을 하면서 얻은 또 하나의 혜택은 프레스톤 하일랜즈 교인들과의 단합이었다. 다소 정체된 교회 분위기속에서 튜터링 봉사라는 사역의 틀이 갖춰지자 전직 교사 출신의 성도들이 적극 자원하는가 하면 젊은 청년들 역시 이 사역을 반기며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이 교회 청년 리더인 오스틴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대하면서 자신의 힘든 시기가 떠올라 남다른 애틋함을 느끼게 된다”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한인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빛난다. 두 자녀의 엄마인 K씨는 자신의 자녀들은 한국학교에 맡기고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유학생인 H양도 논문 준비로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토요일 수학교실을 기다리는 아이들 생각에 봉사활동을 거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어 학교적응을 좀 더 잘 하기 위해 찾아 온 두 명의 한국 학생들도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출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종강식을 위해 한국 학부모들이 간식을 자청해서 준비했고 많은 수를 차지하는 이디오피아 학부모들도 교회측의 선한 봉사에 감사한다며 간식을 보내왔다.

최경연 전도사는 “수학교실은 단순히 수학을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환경속의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식을 주며 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봉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역할을 찾는 봉사자들도 더욱 많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레스톤 하일랜즈 교회(17463 Davenport Rd, Dallas, TX 75252) 수학교실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danielky5160@gmail.com이나 214-875-38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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