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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미국 적십자사에 200만불 지원 예정

하비, 어마 대규모 피해 발생한 지역 인도적 지원
주휴스턴총영사관 관계자 “적십자 통해 한인동포 직간접 도움기대”

지난 10일(화) 대한민국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텍사스 주 및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 및 어마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미국에 미국적십자사(America Red Cross)를 통해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정부의 인도적 지원은 이번이 13번째로 식량위기에 처한 나이지리아, 남수단, 소말리아, 예멘에 1050만불을 시작으로 시리아 분쟁과 관련 1.400만불 등 예멘내전, 페루, 콜롬비아, 스리랑카 이외의 국가에도 10만불~30만불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지난 9월 28일 한인사망자가 발생한 멕시코 지진에 100만불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500여 한인피해 가정이 추산되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일부에서는 한국정부로부터 동포사회에 직접적인 지원을 기대하기도 했었는데,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적십자에 200만불을 지원하면서 한인사회에는 관심을 표명하지 않는 것에 실망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허리케인 하비 피해복구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주휴스턴총영사관의 김재휘 부총영사는 “한국 정부에서 미국적십자사 워싱턴 본부에 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재 피해를 입은 한인동포들도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난피해를 입은 미국에 동맹국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미주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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