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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 Metro 첫 대규모 노선 변경 계획 중, 6월부터 시행

메트로 이용 등하교 및 통근하는 한인들 변경된 노선 확인 필요

어스틴 지역 대중교통 Capital Metro(이하 CapMetro)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버스 노선 개편 사업인 “리맵(Remap)”을 실시한다.

오는 6월3일(일) 부터 변경된 노선에 대한 전격적 시행될 예정으로 CapMetro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는 어스틴 한인들은 변경된 노선을 정확히 파악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스틴 교통부는 “새로 도입될 버스 노선은 메트로 시스템의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고안한 것이다”라고 전했으며 어스틴의 동북지역 및 남동쪽에 밀집한 주거지역 내부까지 버스노선이 증설돼 대중 교통 이용의 편의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새로 개편된 메트로 시스템에 따르면 기존의 버스 노선에서 총 9개의 새로운 노선이 증편되고 2개의 노선은 제거된다. 어스틴 전역에 걸쳐 300여개의 기존 버스정류장이 철거되고 110개 이상의 정류장이 추가되며 새로 개설되는 정류장 가운데 약 80군데 정류장이 개편 첫 주부터 운행이 실시되며 이 기간 동안 대중 교통 이용을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현재 이용되는 버스 정류장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기존의 노선이 아닌 새로운 경로로 운행될 가능성이 있어 해당 버스정류장의 노선을 재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랜디 클라크(Randy Clarke) CapMetro 최고경영자는 “기본적으로 모든 것을 재정비 하는 형태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우리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이동 형태를 파악해 탄생한 획기적인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각 버스 노선을 단일 경로로 생각하기 보다 체계적인 개념으로써 이해하는 것이 정확한 개념”이라 덧붙였다. 예를 들어 같은 목적지라 하더라도 다운타운을 경유하는 노선과 도심지역을 선회해 교통체증이 심한 구역에서의 정차 없이 운행 되는 노선을 고루 갖춘다는 것이다.

평소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CapMetro 급행 버스로 등하교를 해왔다는 한인 학생은 버스를 이용하며 겪은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983 혹은 982번 버스가 다운타운에서 출발해 유티로 오는데 길게는 40분까지 정류장에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리맵 사업에 대한 소식을 접한 그는 “만약 버스가 다운타운에서 유티까지 오는데 교통체증 없는 구간으로 선회해 학교로 곧장 도착한다면 대기 시간이 줄어 메트로 이용 횟수를 늘릴 의향도 있다”라고 전했다.

CapMetro관계자는 이번 리맵 사업을 통해 어스틴 동남부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했으며 개편된 노선 안내를 위해 교육 캠페인을 진행 할 것이라 말했다.

노선 변경 여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s://www.capmetro.org/remap/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CapMetro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확인도 가능하다.

어스틴 이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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