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유유리 전 뱅크오브호프 스프링 지점장 복귀, 보이지 않는 출구

뱅크오브호프 P.J. 박상무,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사과 발표
거듭된 사과 그러나 지연되는 복귀에 일부 한인 인사들 불만 제기

유유리 전 뱅크오브호프 지점장의 사직으로 인한 촉발된 일련의 사태, 최종우 대표(유유리지점장 명예회복 위한 모임)를 비롯한 휴스턴 한인사회 인사들의 서명운동, LA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행장과의 면담 시도 등에 대한 뱅크오브호프측의 답장이 지난 16일(수) P.J Park 상무의 발언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1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코리아하우스 식당에서는 최종우 대표와 유유리 전 지점장의 복귀에 관한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사회 인사들과 뱅크오브호프의 P.J Park 상무와 션 임 스프링브랜치 임시 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 유유리 전 뱅크오브호프 지점장 사태에 대한 뱅크오브호프의 답장은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휴스턴 한인사회 일부들이 기대하는 해결방법에는 미치지 못하는 답변 등 날선 공방들만이 오가서 명확한 해결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호간에 면담과 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문제(유유리 지점장의 복귀요청과 답변요구)와는 겉도는 대화만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종우 대표와 한인사회 인사들이 듣고 싶은 것은 유유리 전 지점장이 복귀하는 것이 확실한가, 빠른 시일이라면 언제인가라는 질의에도 P.J. 박상무를 통해서 나온 은행측의 답변은 원론적인 답변 즉 “은행은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지역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 시장임을 알고 있으며, 유유리 전 지점장의 해직과 복귀와 같은 은행조직이 시행한 개인 인사에 대해서는 명확한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은행측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측은 유유리 지점장이 없이는 휴스턴 커뮤니티와의 관계개선이라든가, 업무수행이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 복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박상무는 설명했다.

이날 박상무는 개인적으로 유유리 지점장의 사퇴 문제로 인해 휴스턴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동포고객에 대한 은행의 대처(테드 김 본부장의 대응 태도 등)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휴스턴의 한인커뮤니티와 참석자들에게 정중히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박상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참석자들 일부 인사들은 격앙된 어조로 유유리 전 지점장이 복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은행측에서는 핵심문제와는 겉도는 설명만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박상무를 통해서 뱅크오브호프측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휴스턴과 텍사스는 확장되어야 할 시장으로 유 전 지점장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뱅크오브 호프에 대한 한인동포들의 신뢰가 떨어지고 고객의 이탈로 이어지는 것은 휴스턴 동포사회나 뱅크오브호프로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어, 이곳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의 은행업무를 P.J. Park 상무가 모든 업무를 총괄하기로 해 제 1선에서 유 전지점장의 복귀문제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사항으로 휴스턴과 텍사스와 관련된 업무에서 테드 김 본부장은 더이상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드김 본부장이 유 전지점장의 사퇴로 인한 휴스턴지역의 한인동포사회 분위기 등과 여론 동향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번째로 박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뱅크오브호프는 전국 65개 브랜치를 가진 한인은행이다. 휴스턴의 유유리 지점장의 부재로 인한 휴스턴 커뮤니티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다. 은행은 이익집단이며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는 조직이다. 이에 따라 은행을 대표하는 자신이 개인 인사에 관해서 직접 이야기할 수 없다. 현재 빠른 시점 내에 유유리 전 지점장의 복귀를 확인시켜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무 자신이 휴스턴 및 텍사스를 포함한 사우스센추럴 지역을 책임지고 있으므로, 유유리 지점장이 은행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믿고 있다고 밝히고, 유 전지점장의 복귀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자신을 믿어줄 것을 요청하며 다시 한번 휴스턴 동포사회와 참석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