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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수채화 동호인반! 친교하며 함께 그림을 배운다!!

가을전시회 준비 위해 회원들 작품제작에 열중 … 2019년 가을 전시회 11월 9일부터 서울가든 뱅큇홀에서 열릴 예정

▲ 지난 8일 목요수채화반 회원들이 구순의 이희순여사(앞줄 두 번째)와 이병선 화백(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 지난 8일 목요수채화반 회원들이 구순의 이희순여사(앞줄 두 번째)와 이병선 화백(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그림을 가르치고 배우는 수업이 아닌 회원들이 친교하며 함께 그림을 배우고 식구와 같은 긴밀함을 갖고 활동하고 있는 ‘수채화 동호인반’ 회원들이 2019년 정기전시회를 앞두고 목하 작품제작에 열중이다.

지난 8일 화요일 한인회관 2층 도서실에 마련된 수채화 동호인반의 작업장을 방문했을 때는, 도서관의 책장에서 풍겨 나오는 각종 도서의 향기와 함께 맑고 산뜻한 느낌의 색색의 수채화에 붓을 대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07년 휴스턴 한인노인회관에서 이병선 화백의 지도로 수채화반이 시작된 후 매년 연말이면 전시회를 열어왔던 목요수채화반은 2017년 하리케인 하비로 인해 연기됐던 ‘10주년 기념 전시회’를 지난해 11월 한인노인회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수채화 동호인반(구 목요수채화반)’의 지도를 맡고 있는 이병선 화백(동양화가)은 2015년 어스틴으로 남편의 직장관계로 이주했으면서도, 매월 한번씩 어스틴에서 휴스턴으로 내려와 월요일과 화요일에 회원들의 그림지도를 하고 다시 어스틴으로 돌아가는 행보를 해왔다.



이병선 화백은 “우리 수채화 동호회는 그림을 가르치고 배우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호회로서 올해까지 12년동안 아름답게 활동해왔다. 그림을 그리면서 한잔의 차를 마시고 친목을 다지면서 그림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함께 바라보며 그림을 감상하면서 열심히 그림을 그려왔다”고 말하고 “이번 11회 작품전시회에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수채화 동호인반의 황찬희 총무는 “오는 11월 9일(토)부터 열리는 제 11주년 ‘수채화 동호인반’의 작품발표회는 서울가든 뱅큇홀에서 열리며, 22명의 회원들이 개인당 4~5점의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회원들의 삶의 경험과 생활의 체취를 풍기는 수채화가 전시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찬희 총무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는 회원들이 모든 것을 잊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회원들이 학생에서 어엿한 수채화 동호회원으로 성장한 것처럼 앞으로도 자신의 그림을 계속적으로 그려나갈 것’이라고 희망을 밝혔다.

목요수채화반에는 현재 22명의 회원들이 수채화를 배우고 그리고 있으며 구순의 이희신여사를 비롯한 6명의 회원은 초창기부터 계속해서 수채화반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채화 동호인반’은 ‘제 10회 수채화 전시회’ 이후에 회원들이 그림 그리는 장소를 한인회관으로 옮겨 매주 화요일 오전에 작품제작에 열중해 왔다. 수채화반 황찬희 총무 832-875-0511.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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