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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ISD 주최 행사서 가장 빛난 ‘한국 홍보관’

휴스턴 한국교육원 참가,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홍보 위해 다양한 활동
달라스ISD 한국어 정규 과목채택 학교 증가 추세

휴스턴 한국교육원 최한자 원장(왼쪽에서 세번째)와 달라스ISD 소속 이예지 교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홍보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휴스턴 한국교육원 최한자 원장(왼쪽에서 세번째)와 달라스ISD 소속 이예지 교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홍보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한국어 교사들이 행사 참가 학생들에게 한글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어 교사들이 행사 참가 학생들에게 한글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어 과정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스카이라인 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피 나 교사(오른쪽에서 세번째).

한국어 과정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스카이라인 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피 나 교사(오른쪽에서 세번째).

달라스ISD가 지난 7일(토) W.H 아담슨 고등학교에서 개최한, 올해로 5회를 맞이한 'Read For Me' 행사에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최한자)가 참가해 한국어 교육 및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휴스턴 한국교육원은 한글로 이름 쓰기, 한국어교재 소개를 비롯해 미국 학교 내 한국어가 정규 과목 채택 및 외국인 한국 연수 등에 대해 홍보했다.

또한 한복입기 체험과 한국 전통놀이 등을 직접 참여하는 코너를 마련해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한자 교육원장은 "휴스턴 한국교육원의 가장 큰 사업은 한국어 보급사업이며,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 원장은 "한국어 보급은 교육뿐 아니라 홍보 활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한국관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달라스ISD 관할 내에서 스카이라인 고등학교는 한국어 6개교실, 총 100여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으며, 소피 나 교사가 정식 교사로 채용되어 한국어를 가르치는 등 활발한 한국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스카이라인 고등학교 한국어 과정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도 자원봉사로 참여해 적극적으로 한국어 홍보 알리미를 자처하는 등 남다른 한국어 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벤자민 프랭클린 중학교와 W.H 개스톤 중학교에서도 한국어 과목이 정식으로 채택되어 규모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올해 가을부터 브라이언 아담스 고등학교와 이르마 레마 랜젤 영 우먼스 리더십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할 예정이어 달라스ISD 관할 내 한국어 채택 학교는 총 5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캐롤톤ISD에는 블라락 중학교와 뉴먼스미스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달라스ISD 외국어 교육부서는 지난해부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독서 장려 행사와 함께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아시안 페스티벌'로 기획됐고, 올해는 '인터네셔널 페스티벌'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휴스턴 한국교육원이 진행한 한국관은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규모로 열려 최근 K-Pop의 영향과 한국문화 및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달라스ISD에서 교사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한인 이예지 교사는 "휴스턴 한국교육원에서 달라스 지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많은 도움과 후원을 해주시고 계시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어 한국관을 가장 크게 기획했다"고 밝혔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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