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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함께 극복해 나가자”

달라스 한인동포, 대구·경북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 7,803달러 전달
5월까지 모든 한인행사 취소 또는 연기

달라스한인회와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가 펼친 모금활동을 통해 7,803달러이 성금이 조성됐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수석부회장, 유석찬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회장, 홍성래 주달라스출장소장, 김성한 달라스체육회장]

달라스한인회와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가 펼친 모금활동을 통해 7,803달러이 성금이 조성됐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수석부회장, 유석찬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회장, 홍성래 주달라스출장소장, 김성한 달라스체육회장]

달라스 한인사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을 위한 성금 7,803달러를 모금해 지난 16일(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3월 1일 3·1절 행사에서 북텍사스 호남향우회가 처음 시작한 것을 계기로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도 연이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진행했다.

대구·경북 코로나 19 위기 극복 성금은 달라스 주요 한인단체와 한인동포들이 북텍사스 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한인 비즈니스도 위협받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고국을 위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진한 동포애를 드러낸 것이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수석부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국을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달라스 한인사회가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한 이 마음이 한반도 평화 통일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달라스 한인회·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단체와 동포들이 하나로 모아주신 성금이 대구 경북 지역의 회복과 복구에 큰 힘이 되고, 힘찬 응원이 될 것이라 학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 회장은 "이제 우리 차례다. 지난 13일 미국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같은날 텍사스도 비상사태를, 달라스 카운티는 재난지역으로 선언했다"며 "달라스 한인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을 철저히 따라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며 철저한 손씻기와 가짜 뉴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오는 4월과 5월에 개최하기로 예정했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아 헤리티지 나잇'과 '풀뿌리 세미나'를 비롯해 5월 31일까지 모든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포나 불안이 아닌 철저한 예방과 극도의 조심이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 한인사회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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