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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한인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어스틴 이벤트’

다양한 문화생활 즐기며 소중한 여름철 추억 쌓기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여행 시즌에 돌입하며 한발 앞서 휴가와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어스틴 시와 다양한 지역 단체들은 뜨겁고 긴 여름을 수놓을 지역 야외 행사들을 계획하며 “휴가족”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학생들부터 직장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풍성한 행사들이 올 여름 어스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 여름을 어스틴에서 맞이하게 될 한인들이라면 눈 여겨 볼 만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 어스틴 심포니 오케스트라 무료 야외 공연 = 어스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Concerts in the Park”가 6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7월 9일 제외) 매주 일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롱 센터(Long Center) 앞에 위치한 하트만(Hartman) 콘서트 파크에서 열린다.



사전 예매 없이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재즈부터 라이트 클래식, 팝, 영화음악 등 각양각색의 장르가 관현악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야외에서 도시락과 함께 여유로운 저녁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자세한 연주 일정과 우천시 공연 일정 변경에 대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ustinsymphon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동심 찾을 힐링 이벤트 버블팔루자(Bubblepalooza) = 여름 시즌 내내 롱 센터에서 주관하는 All Summer Long 프로그램 중 하나인 버블팔루자가 6월 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롱 센터 시티 테라스에서 진행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기호를 충족시켜줄 야외 행사로, 토이 조이(Toy Joy)의 비눗방울을 포함해 거대 거품 만들기, 거품 구덩이 체험, 암벽등반, 분필예술, 트램폴린 등의 체험 활동들이 동시에 진행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경품 행사도 추진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 음악, 야외 영화 상영, 무용 레슨, 푸드트럭 코너 등 먹고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해 다양한 세대의 한인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본 행사 및 All Summer Long 프로그램 전체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thelongcenter.org)를 참조하면 된다.



◎ 어스틴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 H-E-B가 주관하는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이 6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피에스타 가든(Fiesta Garden)에서 열린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오전 행사(오전10시~오후3시)와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후 행사(오후6시~10시)로 나눠 시간대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에이미스(Amy’s) 아이스크림, 무조(Moojo), 스노우 몬스터(Snow Monster) 등 다양한 지역 아이스크림 판매업체들의 아이스크림 무료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라이브 음악 공연과 함께 아이스크림 먹기 대회, 맛 평가 대회, 장애물 넘기 대회와 같은 신나는 야외 활동들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무료 관람 대상은 6세 이하로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 예매 및 행사 정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ustinicecreamfestival.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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