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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돌진 차량 총격 사건, 길 잘못 든 10대 무면허 운전 때문

WP…3명 조사 후 풀려나

지난 14일 아침 출근길 메릴랜드 포트미드에 있는 국가안보국(NSA) 청사 밖 돌진 차량에 대한 총격 사고는 길을 잘못 든 10대 무면허 운전자의 과실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SUV 차량 운전자는 17세 소년이라고 보도했다. DC에서 출발해 동생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는 자본테 알하지에 브라운(24)은 당일 아침 너무 피곤한 나머지 운전을 17세 소년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직후 NSA 경찰이 차량 문을 거세게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고 덧붙였다.
 
NSA 경찰은 정지 명령에도 SUV 차량이 계속 움직이자, 누군가 앞 유리창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자신과 다른 한 명은 무사했지만, 운전자인 17세 소년은 머리에 파편을 맞아 다쳤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17세 소년이 GPS 안내에 따라 운전했는데 NSA 접근 금지 도로로 잘못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운전을 맡긴 것이 실수였다면서 경찰이 운전자가 어리고 공포에 질려있으며 타고 있는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것을 보고 테러 위협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는 차량에 탄 3명은 모두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며 FBI는 운전자 실수와 공포에 따른 사고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NSA 청사 주변 도로에는 눈에 띄는 교통표지판이 설치됐지만, 가끔 출구를 잘못 찾는 운전자들이 삼엄한 경비 초소 앞까지 다다른다고 지역 언론은 보도했다. 이런 경우 보통은 특별한 문제 없이 무장 경찰의 지시에 따라 방향을 돌려 되돌아 나오곤 한다고 덧붙였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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