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을 찾습니다”
한미문화예술재단 춘향선발대회
춘향 ‘진’ 선발자, 한국 본선 기회
재단의 이태미 이사장과 김현정 미술분과위원장은 19일 애난데일 소재 시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취지 및 선발 기준, 신청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춘향의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미인을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외모적 미의 기준에만 치중하지 않고, 춘향의 성품과 재능 등을 잘 이해하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며 “또한 우리 전통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사회에 부합하는 재능과 글로벌 인재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는 미인을 최종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는 1995년1월1일~2001년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고교 재학생 이상이 신청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에서 개인소개 및 장기발표를 통해 최종 진·선·미·정·숙·현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자들은 재단의 홍보 대사 자격이 부여된다. 또 진에 뽑힌 선발자는 오는 5월 춘향의 고장인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SBS 2018년 전국 춘향 선발대회의 본선 진출자로 참가, 한국 방문 기간 중 걸 그룹 댄스나 전통 무용 및 소양 교육 등을 받으며 한미 문화 교류의 기회를 경험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응모 방법은 재단 공식카페(cafe.daum.net/kacaf) 공지사항에서 응모서를 다운 받아 작성(5*7cm 명함판 사진 부착 필수) 후 우편(2429 Streamview Dr, Waldorf, MD 20603) 혹은 이메일(tammy.pantages@hotmail.com)로 내달 2일(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대회는 내달 10일(토) 오후 2시 메릴랜드 소재 히스토릭 월도프 스쿨에서 진행된다.
이 이사장은 “이 대회는 무대를 통해 우리 차세대들에게 한국 전통의 문화를 즐겁게 교육하는 계기를 만들어, 강요 받은 교육이 아닌 스스로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교육 분위기를 형성하고자 8년 째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대회가 미주 지역에서 굳건히 정착되면 결국 차세대가 나서서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자청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의: 703-200-9390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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