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왓슨’ 운동 코치로 나서
선수들 자료 분석해 맞춤형 훈련
브라이언 무어 오레코 국장은 “운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어떤 시점에서 한계를 느낀다”며 “아무리 노력하고 시간을 쏟아 부어도 개선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왓슨 코치는 왜 그런지를 정확하게 분석해 한계를 극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IBM이 개발한 ‘왓슨’은 사람의 언어로 질문을 던지면 몇 초 안에 답을 말할 수 있는 컴퓨터다. 1초에 책 100만권 분량의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97년 러시와 체스 챔피언과 대결에서 이긴 컴퓨터 ‘딥 블루’를 발전시켜 2011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퀴즈쇼 ‘제퍼디’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주목 받았다. 암 치료 연구와 은행의 금융상품 마케팅, 사회 범죄 해결에도 활용되고 있다. IBM은 왓슨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갖도록 연구하고 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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