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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비상용 저축, myRA로 시작하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12/05 11:44

송훈정·Financial Services Professional

연방정부가 나서 근로자들의 은퇴저축을 시작하게 할 만큼 현재 미국인들은 저축이 부족하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약 5500만명, 전체 근로 인구의 약 3분의 1 이상이 은퇴 저축이 거의 없다.

최근 정부가 시작한 ‘마이알에이(myRA)’는 세제 혜택은 로스 아이알에이(ROTH IRA)와 같다. 낸 원금은 세제 혜택이 없지만, 늘어난 이자나 투자 수익이 얼마나 됐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단 마이 알에이를 시작해서 잔액이 1만5000달러가 넘거나 어카운트를 연 지 30년이 지나면 로스 아이알에이로 전환해야 한다. 따라서 은퇴 저축을 하지 않는 중산층 이하 납세자들의 저축을 북돋우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플랜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큰 장점은 재무부 국채에 투자되어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이고, 연간 계좌유지 수수료 등 비용부담이 없다. 보통 직장에서 가입하는 401(K) 나 개인이 가입하는 아이알에이는 연간 1% 안팎의 수수료가 있는 점과 대조된다.

연간 불입 최대액은 기존 아이알에이와 같은 5500달러(50세 이상은 6500달러)이다. 마이 알에이 계좌를 오픈할 수 있는 소득 제한은 개인이 13만1000달러, 부부가 19만3000달러로 일반 아이알에이와 비슷하다.

또한, 마이 알에이는 로스 아이알에이처럼 원금에 대해서는 일찍 찾아도 벌금이 없다. 따라서 각 가정의 비상용 저축으로 적절하다. 물론 국세청 벌금 10% 없는 투자소득에 대한 인출은 몇 가지 예를 제외하곤 59.5세 이후에 가능하다.

정부가 나서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방안인 만큼 가입도 쉽다. 웹사이트(https://myra.gov)에 가서 개인 정보와 은행 어카운트 정보를 넣으면 자동으로 매달 원하는 금액을 저축할 수 있다.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은 이제 은퇴 후 소셜시큐리티 소득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수천만 명이 직장 내 은퇴저축 혜택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이번 마이알에이를 통해서라도 저축을 시작해 은퇴를 위한 목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현재 미국인들 평균 401(k) 잔액은 약 9만2000달러, IRA는 평균 12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본인의 저축이 어느 정도인지 잘 가늠하게 해준다.
▷문의: 443-745-9988, hun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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