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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비즈니스 오딧세이]신라명과 타이슨스코너 개점

오픈 일주일만에 일 평균 500명 고객 방문
유성훈 사장 “향후 지점 확장 위한 전초기지 삼을 것”
볼티모어-노스캐롤라이나 선상에 100개 지점 계획

23일 개점한 신라명과 타이슨스코너 지점이 일 평균 500명 고객을 확보하며 워싱턴 메트로 제과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유성훈·유지희 대표 부부는 타이슨스코너 지점을 전략거점으로 삼아 신라명과 브랜드 홍보와 지점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볼티모어부터 노스캐롤라이나 선상에 100여 개 소규모 지점을 열 계획이며 신선한 제과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급속냉각기 등 첨단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유성훈 대표는 월 렌트비만 1만 달러가 넘는 장소에 신형장비를 투입하며 과감하게 투자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 대표는 “신라명과 브랜드를 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워싱턴메트로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인 타이슨스코너를 택했다”며 “지점을 확대하려면 먼저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를 위해 다른 사업을 정리하며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유 대표는 “대형마켓 안에 있던 5개 제과점을 없앴고 식당 등 다른 사업도 정리하고 있다”며 “타이슨스 코너점이 안정되는 가을 정도에는 지점 확대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한인들이 10~20만 달러의 소자본으로 신라명과를 개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매력적인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도전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미국 신세대들과 가족들이 신라명과의 빵은 물론 캐릭터 케이크와 샌드위치, 커피, 요구르트, 버블티, 눈꽃빙수 등 아이템에 열광하고 있다”며 “전체 고객의 30~50%인 백인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면 사업에 자신감과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볼티모어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사이에 생길 100여 개 지점에 식품을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해 급속냉각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1만 스퀘어피트 공장에서 식품을 영하 40도까지 급속 냉각시킬 수 있게 되면 신선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지닌 ‘신라’ 브랜드 전파와 함께 한류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신라명과에 오는 미국인들에게 K팝을 들려주려고 한다”며 “우리는 지금 한국의 맛과 문화가 미국인들에게 존중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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