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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돕는 경찰될 것”

한인 레뮤엘 박씨 경찰 임용
VA 스프링필드 경찰서 근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6번째 한인 경찰이 탄생했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 아카데미가 16일 센터빌 침례교회에서 가진 제68회 수료식에서 한인 레뮤엘 박(23, 한국명 박은우)씨 등 41명의 수료생이 경관 및 세리프로 임용됐다.

박 씨는 버지니아 헤이마켓에 있는 배틀필드고교를 졸업하고 시카고 위튼 칼리지에서 스페니쉬를 전공, 졸업 후 곧바로 경찰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6개월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경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박씨는 “앞으로 다소 힘들 때도 있겠지만 초심을 잊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바이크 팀에 합류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서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는 박 씨의 가족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한 기수 앞서 수료한 한인 다니엘 김 경관과 박 씨를 경찰의 길로 이끌어 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모집 담당 로이 최 형사가 참석, 박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최 형사는 경찰 경력 13년 중 6년을 모집 담당 형사로 활동하며 17명의 한인 경찰을 탄생하게 했다. 최 형사는 “박 경관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스페니쉬 등 다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게 장점”이라며 “카운티에서 많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경관은 2주간의 추가 훈련을 받은 후 스프링필드 프랭코니아 경찰서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최 형사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시작된 제69기에는 한인 후보생이 없지만, 9월에 시작되는 제70기에는 한인 후보생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703-246-2448(로이 최 형사)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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