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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변호사 작년 2주 자격 정지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3/05 06:02

박대원씨와 일하며 고객 앞 수표 서명 등 물의

박대원(워싱턴수도워싱턴한인회장)씨와 함께 일했던 정혜진 변호사가 변호사로서 지켜야 할 윤리 규정 등을 지키지 않아 지난해 7월 버지니아 스테이트 바(Virginia State Bar)로부터 2주간 자격정지를 받았다.

비디오 숍을 운영하던 한인 여성 윤모씨가 2009년 7월 신고한 이번 케이스에서 정 변호사는 박씨를 의뢰인의 ‘주 접촉 창구(principal point of contact)’로 활용해 사건과 체크 등을 받았으나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 것이 인정돼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트 바는 “윤씨는 건물주와 임대료 문제가 있었고, 기존에 융자 재조정 일을 맡겼던 박씨를 통해서 정 변호사를 소개받았다”며 “윤씨는 임대 계약과 관련한 서류를 박씨에게 주어 정 변호사가 건물주와 협상하기를 바랐으나, 강제 퇴거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 변호사가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스테이트 바의 입장이다. 이 부분에서 스테이트 바는 박씨를 정 변호사의 ‘오피스 매니저’로 표현하고 있다.
박씨는 또한 ‘윤씨 가족의 체류신분 문제 해결을 정 변호사가 도울 수 있다’며 추천했고, 윤씨는 수천달러의 체크와 함께 일을 맡겼다가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정 변호사는 윤씨가 이에 앞서 다른 변호사와 진행했던 ‘모 레스토랑에서 넘어져 다친 소송’ 건을 맡았으나, 윤씨 동의 없이 보험사와 합의하는 등 윤리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고 스테이트 바는 덧붙였다.

스테이트 바는 2주 자격정지와 함께 앞으로 정 변호사가 일반 변론 일을 하기 위해서는 법을 잘 아는 직원을 반드시 두어야 하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수임료는 에스크로우 계좌에 입금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스테이트 바의 처벌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한 정 변호사에게 연락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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