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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정, 워싱턴 체육회장 사실상 당선

단독 입후보…15일 총회서 회장 인준

샘 정(한글명 정승준·50) 한인야구협회장이 워싱턴대한체육회장에 사실당 당선됐다.

 제14대 워싱턴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광수)는 지난 7일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샘 정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 3일 후보등록을 마쳤었다.

 선관위는 15일(일) 오후 6시 펠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회원들이 인준을 하면 정 후보의 회장 당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체육회 관계자들은 후보등록자가 없어 한 차례 후보등록마감을 연기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단독 입후보한 정 후보가 사실상 당선했다고 보고 있다.

 내년 6월말이나 7월초 제18회 미주체전을 개최할 예정인 워싱턴대한체육회는 정 회장 중심으로 체전준비 체제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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