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우리 동네 한눈에 보기-11] 애난데일

워싱턴 지역 대표 한인 상권…DC까지 13마일
주택 중간 판매 가격, 45만6000달러

워싱턴DC 다운타운에서 약 13마일 떨어진 버지니아주의 애난데일은 워싱턴 일원의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에 속한 이 지역은 알렉산드리아와 알링턴, 페어팩스 등에 둘러싸여 있다. 우편 번호 22003, 22042 구역이 애난데일에 포함된다.

애난데일이란 지명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난 리버(Annan River)를 따라 지어졌으며, ‘고요한 계곡(Quiet Valley)’이란 뜻을 가졌다.

과거 북버지니아 최대 규모의 담배 농장이 자리 잡았던 이 지역에 본격적인 커뮤니티와 상권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800년대 초반 주요 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1806년 건설된 리틀 리버 턴파이크 도로는 애난데일을 알렉산드리아와 페어팩스로 잇고 있다. 또, 1808년 완공된 컬럼비아 파이크는 백릭 로드와 함께 애난데일의 주요 3대 도로로 꼽힌다.



애난데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2012년 ‘버지니아주 베스트 타운’ 4위에 오른바 있다. 이 지역 상권은 서비스 업종이 45%, 소매업이 24%, 금융과 보험, 부동산 업 등이 약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4만8천명, 아시안 약 28%
연방 센서스에 따르면 애난데일의 인구는 4만1008명(2010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주민들의 중간 나이는 39.9살로 버지니아주 중간 나이보다 2살이 많다.
지난 2013년 기준으로 백인은 33.5%, 히스패닉은 31.4%를 차지한다. 아시안은 27.6%,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6.1% 등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연간 중간 소득은 7만8163달러다.

▷주택 중간 판매가격 45만6천불
부동산 업체인 트룰리아닷컴(Trulia.com)이 웹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애난데일의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45만6000달러로 나타났다. <그래프 참조> .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만3500달러 또는 3.1% 오른 가격이다. 평방피트당 평균 판매가격은 301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상승했다. 평균 리스팅 가격은 이달 13일 기준으로 54만424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 시장에 나온 주택 물량은 69채이며 압류 주택은 67채로 집계됐다.

또 다른 부동산 업체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임대 주택의 평균 월세는 2190달러, 물량은 63채다.

▷평균 학교 점수 5점
전국의 공립 및 사립 학교를 대상으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비영리기관인 ‘그레이트스쿨스(GreatSchools)’에 따르면 애난데일의 공립 학교는 총 8개, 평균 학교 평가점수는 10점 만점 중 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점수가 가장 우수한 학교는 캔터버리 우즈 초등학교와 카멜롯 초등학교로 10점 만점 가운데 9점을 받았다. 또 학부모 평가에서 별 5개 만점 중 각각 5개와 4개를 획득했다.

컬럼비아 초등학교와 메이슨 크레스트 초등학교는 그레이트스쿨스 평가 점수에서 7점을 받고 학부모 평가에서 별 5개 만점을 기록했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10~2014년 기준 25세 이상 주민 가운데 고등학교 졸업자는 82.6%, 학사 이상 소지자는 41.1%로 집계됐다.

이성은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