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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5주째 계속 하락

30년 이자율 3.48% “3년래 최저수준”
“금융시장 불안으로 자금 몰려” 분석

기준 금리가 올라가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수년째 이어오던 제로 금리 정책을 포기하고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 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는 2016년 들어서 오히려 5주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현재 30년 버지니아 지역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3.46%로 3년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역시 2.68%를 보이고 있다. 전국평균 역시 3.48%(30년 고정 이자율)로 모기지 금리는 4주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린웨이 펀딩그룹 제이슨 리 매니져는 “올들어 증시하락으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기피하고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시장에 자금에 몰리면서 모기지 금리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주류 금융 전문가들 역시 “세계적인 증시 하락과 불안정은 미국 부동산 시장에 오히려 큰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올 한해 부동산 업계 활황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FRB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경기 둔화를 인식해 2월에 이어 3월 금리인상 가능성 역시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FRB은 지난 27일 발표한 성명서에 “세계 경제 및 금융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이에 따른 고용 시장과 물가, 경제 전망에 드리운 위험의 균형 상태 등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12월 회의 때 “위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한 표현을 바꾼 것으로 최근의 유가 및 주가 폭락과 세계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새로 추가된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장의 3월 금리 인상 전망은 전보다 낮아졌다고 금융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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