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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한인 고객들 위한 존재”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03/10 07:26

‘뉴스타부동산’의 탑 에이전트 승경호씨 인터뷰

“한인 셀러들에게는 한인 에이전트가 가장 적합합니다.”

승경호씨(사진)는 최근들어 미국인 부동산 업자에게 집을 맡기는 한인들이 늘고있는 점에 대해 “한인들의 집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한인 부동산 업자들이 ‘정직한 조언’을 조금이라도 더 들려줄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승경호 씨는 최근 워싱턴 지역잡지 ‘노던 버지니아 매거진’이 뽑은 2016년도 500대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에 선정됐다. 워싱턴 뉴스타부동산 입사 4년차의 중견 부동산 전문가인 승경호씨는 부동산업 입문 전에는 약 10년간 융자전문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개인 시간을 좀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업종을 바꿨는데 결과적으로는 주말에도 눈코뜰새 없는 처지가 돼 버렸다”고 말하는 승씨가 2015년도에 올린 총 실적은 약 1500만 달러. 이같은 실적으로 승씨는 워싱턴 뉴스타 부동산 ‘탑 에이전트’ 자리에도 올랐다.

부동산 업계에서 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꼼꼼함과 부지런함”이라고 말한 승경호씨는, 자켓을 벗어 기자에게 양 어깨에 찬 ‘홀스터’를 보여줬다. ‘홀스터’ 속에 들어있는 물건들은 바닥과 천정을 두루 살필 수 있는 ‘휴대용 익스텐션 라이트’와 벽 안쪽의 누수 판별 등에 사용되는 ‘적외선 열 영상장비’였다. 매일 아침 장비를 챙기는 것 이외에도 승씨는 지난 3년동안 손님에게 보여주는 매물 이외에도 일주일 평균 새로 매물로 나오는 집 40채 이상은 꼭 방문 조사해 항상 매물에 대한 상담에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경호 씨는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손님들을 대하는 것은 우선”이라며 “자신이 팔려는 집에 대해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고, 집을 사길 원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그들의 입장에서 함께 집을 찾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승경호 씨는 한인들은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말한다. “미국인들은 부동산에서도 철저히 분업을 이뤄 활동합니다. 상담과 계약을 누구와 했던 실질적으로 집을 판매하는 담당자는 항상 바뀌어 집을 파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에 반해 한인 에이전트들은 자기가 맡은 집에대해 꼼꼼히 공부하는 편입니다. 또한 항상 소통할 수 있고, 상담 등 커뮤니케이션에서 많이 유리합니다.”

이와 함께 승경호씨는 “내가 파는 집들이 내가 사드린 집이 아닌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이 집을 도대체 무슨 이유에 샀는지 묻고 싶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승씨는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에 잘 팔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부동산 투자에 가장 필요한 안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올 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장밋빛 예측에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가로젓는다. “많은 매체들이 부동산 활황을 전망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년도 수준에서 조금 나아지는 정도라고 봅니다. 현장경험으로 느끼는 ‘감’으로 볼 때, 워싱턴 지역의 부동산 침체는 아직 봄꽃처럼 피어날 정도는 아니다. 지역적 특성상 수 년을 두고 꾸준히 오를 가능성은 높지만 10년 전 처럼 한두달 새 10여 퍼센트 씩 올라대는 거품경기는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끝으로 승경호 씨는 “씨앗에서 열매를 맺는 날까지 모든 노력으로 농작물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키우는 농부처럼 손님의 재산을 가꾸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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