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7일 방한 다음달 초부터 동아시아 순방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순방한다고 국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캠벨 차관보는 다음달 7일 한국에 도착, 외교통상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내달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이슈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반도 현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첫 방문국인 일본에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양자 및 다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캠벨 차관보는 또 8일부터 10일까지 홍콩과 브루네이, 태국을 차례로 방문해 정부 고위 관계자와 경제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다.
그는 다음달 11일 마지막 방문국인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추이텐카이(崔天凱)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아시아·태평양 사무협의기구' 설립을 위한 2차 회의를 갖는다.
아·태 사무협의기구는 지난해 5월 개최된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양국이 아·태 지역의 주요 이슈들을 공동 논의하기 위해 설립하기로 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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