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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혼 알리러 왔습니다"

한미문화축전 참가 황손 이 석 전주대 객원교수
박재희 교수·이수동 궁중복식 연구가 등도 참여

오는 2일(일) 오후 6시 볼티모어 메리엇 이너하버 호텔에서 열리는 2011 한미문화축전 ‘제6회 코리아 소울 앤 아트’에 참가하기 위해 조선의 황손 이 석씨가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 황손은 축전에서 태평무를 선보일 박재희 청주대 예술대 교수와 함께 30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태미 남부 메릴랜드한인회장과 함께 워싱턴 중앙일보사를 방문한 이 황손은 “1979년 신군부가 들어서면서 한국을 떠나 약 10년간 미국에서 살았는데, 워싱턴에서는 한국을 떠났을 때 처음 도착한 곳으로 약 6개월을 머물렀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 황손은 고종 황제의 다섯번째 아들인 의친왕의 열째 아들로 1979년 미국 이민 생활을 시작했다가 1989년 영구 귀국했다. 2004년부터 전북 전주 한옥마을 승광재에서 거처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전주대 사학과 객원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이 황손은 “이태미 회장이 직접 찾아와 미국에서 조선, 한국의 문화를 제대로 알리자고 간곡히 요청해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박재희 교수가 7분이 넘는 태평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 교수는 “원래 태평무는 태평성대를 바라는 왕비의 마음이 실린 가장 오래된 무형문화재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6번째 이태미 회장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온 이수동 궁중복식 연구가도 “조선 왕실의 아름다운 복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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