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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일 단독·확대 한미 정상회담, 오바마 대통령과 10시간 이상 대화…양국현안 집중 논의

[워싱턴 중앙일보] 발행 2011/10/12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1/10/11 19:01

워싱턴 도착·공식일정 돌입…14일 디트로이트 방문

11일 밤 워싱턴DC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만찬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한인인사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11일 밤 워싱턴DC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만찬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한인인사들과 식사를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 워싱턴에 도착, 닷새간의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전용기편으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내려 한덕수 주미 대사와 최정범 워싱턴 한인연합회장과 미국 정부측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 지역 동포 40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조찬을 함께 하고,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잇달아 헌화한다. 이어 13일 오전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어 양국간 공고한 동맹을 재확인할 전망이다.

두 정상은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북핵문제를 비롯한 대북정책, 동북아 정세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지난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역대 미국 국빈방문은 모두 5차례였으며, 이 가운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4차례 있었다.

저녁에는 미국의 유력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디트로이트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로 이동,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 주최의 경제인과 만찬 간담회, 15일 동포간담회에 각각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모저모

○…행사장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지하층에서 열렸으나 행사장 진입을 위한 경비는 1층부터 이뤄져 경호에 만전을 취하는 모습.

경호는 한국 청와대 경호측과 미국 재무부 소속 비밀경호원 등이 합동으로 벌였으며, 행사장 진입 검색은 청와대측이 인적사항을, 미국측이 소지품 검색을 나눠서 벌였다.

청와대 측은 또 이날 행사장 내에서 행사 도중에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고 행사 직전 주의사항으로 밝혀 카메라를 가지고 온 이들이 실망하기도 했다.

이전 노무현 대통령 당시에도 교민행사장에서는 사진을 마음대로 찍게 허용해 많은 교민들이 환영했었으나 이번 경우 “너무 하는 것 아니냐”며 푸념하기도.

○…한편 이날 행사장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은 교민들에게도 생소한 장소여서 참석하려는 교민 350여명이 위치는 물론 호텔의 진입로를 찾는데 애로를 겪는 등 혼선을 빚었다.

교민들은 워싱턴에서 30년을 살았지만 이번 장소는 생소했다고 말하고, 이런 어려운 장소를 마련한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하기도.

윤순구 총영사는 행사장 입구에서 워싱턴 기자들에게 “이번 행사는 청와대 행사이니 만큼 교민 언론의 취재를 위한 촬영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언급, 워싱턴 기지들이 취재장비를 맡기는 등 소동이 일었다.

그러나 미국측 경호요원들은 가방 등 소지품은 반입이 가능하다고 밝혀, 소동이 진화되기도 했다.

○…한인 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3시반쯤부터 행사장에 얼굴을 비치기 시작, 모두 참석하는 모습.

이상묵 중앙일보 사장 등 언론사 대표와 최정범 한인연합회장을 비롯해 홍일송 버지니아 회장, 최광희 메릴랜드 회장, 서재홍 수도권 메릴랜드 회장 등이 모두 참석했고, 린다 한 회장, 재향군인회 회원 등 한인사회 단체장과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장은 시작 1시간 전부터 참석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본격적인 마이크 테스트, 조명상태, 오케스트라 연주 연습 등이 이뤄지기도.

행사장 연주는 이경신씨가 지도하는 워싱턴 코리안 오케스트라 단원이 맡아 애국가부터 성조가, 그리고 우리 가곡 등을 연주했다.

한편 한 대사 부인 최아영씨는 식전 행사에서 연주하는 과정에서 마이크를 달라고 해 '만남'이라는 노래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부 한인들은 “여기가 노래방이냐”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이어진 긴급 소식 알림에서 행사 진행자가 “지금 상원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말하자 환호가 일면서 박수를 쳐 넘어가는 분위기.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그동안 한인회가 다수여서 위상정립에 보이지 않는 궁금증이 있어왔으나 이날 대통령 환영사는 최정범 연합회장이 맡아 눈길. 이날 건배 제의는 홍의경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장이 나서 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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