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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불 향해 쏴라!”… 우리 아빠 화이팅! 잘 던져~

M마트 주최 콜로라도 설날한인한마당… 500여명 고향 정취 흠뻑

설날을 맞아 중앙일보와 M마트가 함께 마련한 <콜로라도 설날한인한마당> 이 2일 오후 1시부터 오로라 M마트 앞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윷놀이를 비롯해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놀이에 500여 한인이 참여한 이날 한마당 잔치엔 미도파 식당에서 떡국 300여 그릇을 무료로 제공하고 무궁화자매회에서 흥겨운 농악놀이를 선사하는 등 신명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윷놀이 직계가족부 1등은 신수원 부부가 차지, 현금 200불을 비롯해서 사우나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사진은 투호놀이를 즐기고 있는 참가자.

도*개*걸*윷*모,우리 가족 만세~
콜로라도 설날 한인한마당 잔치가 열린 2월 2일 오후 M마트 앞마당. 윷놀이판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선 사람들은 사뭇 비장해 보이는 눈빛으로 허공을 향해 윷을 던졌다.
포물선을 그리던 윷들이 판에 내려앉자마자 때로는 ‘와~’하는 환호성이, 때론 ‘어휴~’ 하는 탄식이 쏟아졌다.


정작 윷을 던지는 이들보다 서서 구경하는 이들의 얼굴에 더 큰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했다.
한쪽에서는 투호놀이와 제기차기를 하느라 연신 숫자를 세어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무궁화 자매회(회장 신옥순)가 행사장 주위를 돌며 농악놀이로 흥을 돋구자 구경꾼들은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어댔다.

동네잔치에 먹거리도 빠질 수 없는 노릇. 미도파 식당은 누구나 찾아오는 이들에게 떡국을 공짜로 대접하고 오복떡집은 절편과 꿀떡을 무료로 제공해 훈훈한 인심을 베풀었다.
한쪽에선 그리스도중앙교회에서 무료커피를, 임마누엘 연합감리교회에선 건축기금 마련 호떡판매로 시골장터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마련된 ‘콜로라도 설날 한인한마당’ 잔치는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졌다.
M마트는 이날 1000불의 현금을 상품으로 내걸었고,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쌀국수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M마트 몰 안에 있는 하바나사우나는 무료사우나 상품권을, 장터설렁탕은 설렁탕티켓을, 그밖에 아라서점과 댕기머리방이 상품권을 선뜻 내놓았다.
록키마운틴 한인라이온스 레오클럽과 덴버축구클럽, 그리고 콜로라도 해병대전우회는 행사진행과 음식 서빙 등 손발이 되어 움직였다.

윷놀이 직계가족팀 결승전을 앞두고 눈발이 날리며 설날잔치의 흥은 무르익었다.
접전을 거친 끝에 신수원 부부가 김영례 부부를 누르고 1등을 차지, 캐쉬 200불과 사우나티켓 2장, 설렁탕 티켓 2장을 거머쥐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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