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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이사진 기자간담회 …2008년 비전

“교파 초월…자체 학교공간 마련…문화체험”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의 정인경교장과 박수지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지난 19일 오후6시 한국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한국학교의 올해 비전을 밝혔다.

 박수지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08년은 통합한국학교의 육성과 발전을 통해 콜로라도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뒤 한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통합한국학교는 지난 1998년 2세들에게 뿌리교육과 한민족의 교육을 가르쳐 한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주자는 취지로 각 지역교회에 속한 한글학교를 통합, 2백50여명의 학생들을 시작으로 설립됐다.
당시부터 콜로라도 지역의 통합된 한글학교로 인정받아 총영사관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도 받아오고 있다.

하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재정부족으로 자체학교를 확보하지 못하고 종교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실정. 교회공간에서 학교가 열리다 보니 많은 학부모들에게 “종교기관에서 운영하는 학교”라는 오해아닌 오해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정인경 교장은 “통합한국학교는 교파를 초월해 교육학을 전공하거나 교사자격증이 있는 전문인력을 채용, 2세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과과정을 만들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습득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두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정교장은 또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콜로라고 최초로 무용가인 조영정씨를 초빙해 ‘한국전통 무용단’을 만들었고 태권도 수업을 비롯한 특별활동 시간을 두어 한국문화 체험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킴 홍보이사는 “통합한국학교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독립된 장소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한인사회에 통합한국학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5월18일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통합한국학교의 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한국학교측은 “현재 18명으로 구성된 이사진이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뜻있는 이들이 이사진으로 더 많이 참여해 콜로라도 유일의 독립된 한글학교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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