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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개스 소비량 감소

고유가로 운전자 습관도 바뀌어

지난해 10월까지 하와이의 개스 소비량이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개솔린 소비 감소는 무엇보다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개스값과 경제침체가 주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 경제개발관광국(DBEDT)에 따르면 지난해 하와이의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3.76달러로 2007년에 비해 18% 상승했다.

높은 개스값은 하와이 운전자들의 습관까지 바꿔놓았다.



운전자들은 가까운 거리는 차를 두고 걸어가거나, 카풀 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더 버스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버스 이용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했다.

특히 하와이 운전자들은 개스값이 다시 내려도 이같은 개스 절약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개스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개스 소비량이 계속 감소세에 있기 때문이다.

하와이 개스 소비가 줄어든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지난해 하와이를 찾은 관광객이 큰 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관광객 감소는 결국 렌트카 소비의 하락으로 이어져 전체 하와이 개스 소비량을 떨어뜨리는데 한몫을 했다.

이같은 개스 소비량 감소 현상은 하와이주 전역에서 나타났다.

특히 카우아이의 개스 소비량은 지난 10월까지 전년대비 25.5% 급락했다. 반면 오아후는 5.5%로 감소폭이 가장 적었다. 이외 마우이는 -9.3%, 빅 아일랜드 -10.25로 각각 하락했다.

한편 오아후의 총 개스소비량은 2350만 갤런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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