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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수료 1억1760만 불

전년대비 14.2% 증가

하와이 시중은행들이 부도난 체크와 타 은행의 현금인출 등 은행거래에서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소비자들에게 징수한 금액이 지난해 총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주내 은행들이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 등에 보고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주내 8개 주요 은행들이 챙긴 각종 수수료만도 총 1억 1760만 달러로 2006년의 1억 300만 달러보다 14.2% 증가했다.

이처럼 은행들의 수수료에 대한 수익이 지난해 증가한 것은 은행들의 핵심 사업인 비즈니스와 주택 대출 규모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은행들의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과 이로 인한 신규계좌 증가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내 최대 은행인 퍼스트 하와이안 은행은 지난해 체킹구좌 개설자가 전년대비 4%, 1만개나 증가했다.



뱅크 오브 하와이도 새로운 체크카드를 선보이면서 체킹구좌 개설자가 2006년에 비해 늘어났다.

각종 수수료 부과에 대해 주내 은행들은 본토에 비해 여전히 수수료가 낮은 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타 은행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하와이 은행들은 1.50~2.50달러를 부과하고 있는 반면 미 본토 은행들은 평균 3달러를 수수료로 챙기고 있다.

바운스 체크도 하와이 은행들은 보통 2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본토는 이보다 높은 28.23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주내 경제학자들은 주내 은행들의 수수료 수익 증가에 대해 하와이의 높은 물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물가로 인해 그 만큼 개인수표 사용금액이 높고 이로 인해 바운스 처리되는 체크도 많다는 것.
한편 은행들은 자사 은행 고객들의 서비스를 위해 수수료는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은행잔액을 확인하고 타 은행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지 않는다면 수수료 지불을 어느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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