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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하와이 관광업계의 새로운 효자 국가로 기대감 커

하와이주 관광청 관계자들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의 빈자리를 한국과 중국 관광객들이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740여만 명으로 전년대비 1.2% 하락했다.

지난달 관광객은 일년전보다 1.4% 상승했지만, 일본 관광객은 5.2% 감소했다.

지난해 하와이를 방문한 일본관광객은 총 130여만 명을 기록했는데, 일본관광객의 이같은 하락세는 좀처럼 반전되지 못하고 있다.



주 관광연락관의 마샤 위너트는 앞으로 일본관광객이 하와이를 더 방문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항공요금 인상 등으로 일본인들이 태국 등 저렴한 곳으로 여행지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과 중국이 하와이 관광업계의 새로운 효자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관광객의 경우 지난 1996년 12만3000여 명이 하와이를 방문했으나 한국의 IMF 등의 여파로 이후 급속도로 감소했다.

최근에는 알로하 비자 프로그램 시행 등으로 다시 한국 방문객이 증가 추세에 있다.
여기에 한국인의 미국 무비자 입국이 가시화되면서 하와이 관광업계가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위너트는 "한국이 무비자 국가로 지정되면 하와이는 미국 내 지역 중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곳이 될 것"이라며 상당히 높은 기대감 보이고 있다.

하와이 관광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한국 외에 중국이다.
중국은 아직 한국보다 해외여행에 있어 장애가 많지만, 최근 중국의 중상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하와이 방문객 역시 예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위너트는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는 일본과 한국에 뒤지지만, 인구숫자로 볼 때 분명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더불어 일본을 대체할 주요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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