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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하와이 관광업 성장 발목 잡나

ATA, 하와이운항 포기 가능

국제유가 상승이 하와이 관광업계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고유가로 인해 항공가격이 높아지면서 일본관광객들이 항공권 부담이 적은 근거리 여행지로 우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ATA 항공사가 연료비 부담으로 하와이 운항을 포기할 수도 있어 하와이 관광업계가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1990년 중반부터 하와이 운항을 시작한 ATA 항공사는 오는 6월7일경 일부 국제선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ATA 항공사는 오는 4월14일부터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서의 운항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ATA 항공사 측은 이번 조치로 하와이를 비롯 서부 지역의 운항 서비스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한 소식통은 ATA 항공사가 고유가로 인해 결국 하와이 운항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루머에 대해 ATA 항공사의 스티븐 포시스 대변인은 유가상승이 하와이 운항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 시점에서 하와이를 비롯한 서부지역 운항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1973년에 창립된 ATA 항공이 미국 내 베이스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의 취항을 중단하면서 시카고를 비롯해 오클랜드, 댈러스 등과 멕시코, 과달카날 등의 운항 서비스에 당장 영향을 주게 된다.

ATA항공이 하와이 운항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하와이 관광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경쟁업체인 하와이안과 알로하 항공사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하와이안 항공은 로스앤젤레스와 피닉스, 라스베이거스 노선을 놓고 ATA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알로하 항공은 오클랜드와 라스베이거스 서비스를 놓고 ATA와 경합을 하고 있다.

현재 ATA 항공사는 하와이와 피닉스,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을 오가는 항공편을 매일 11~15편 운항하고 있으며 호놀룰루 항공시장은 4.4%, 마우이는 6.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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