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1달러=1000원 시대 2년만에 다시 오나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장중 한때 980원을 넘어서는 등 급등세 <본지 3월12일자 1면> 를 보이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70원 급등한 9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원화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달러당 1000원 시대가 2년여 만에 다시 열릴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올해 환율 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환율이 단기 급등하고 있긴 하지만 원화 하락세가 얼마나 계속될 지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원인은 달러 부족=최근 환율이 치솟고 있는 것은 달러를 사겠다는 곳은 많지만 팔겠다는 곳이 적기 때문이다. 달러 공급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한국 주식시장에 재미를 못 본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판 뒤 달러로 바꾸고 있다.
또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세계 신용경색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환율 전망 상향 조정=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한국의 경제 연구기관들이 올해 환율 전망을 속속 수정하고 있다.

기업은행 산하 기은경제연구소는 최근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933원으로 수정했다.
올 초 전망치 918.50원에 비해 14.50원 높은 수준이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최근 연평균 환율 전망치도 925.00원에서 9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엇갈리는 전망=전문가들은 환율 전망치 상향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상승 추세가 장기화될 지 여부에는 이견을 보였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