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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값 6.1% 상승

1990년 이래 최대 상승률

호놀룰루 식료품 가격이 지난 17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호놀룰루 식료품 가격은 전년대비 6.1% 상승했다.

특히 쌀과 빵 등 생필품 등은 지난해 평균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밀빵은 9.8%, 다진 쇠고기는 9.3% 올랐으며 설탕 값은 무려 30% 상승했다.

타임 슈퍼마켓에서 막 장을 보고 나온 한 주민은 얼마 전만 해도 파파야를 파운드당 99센트에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1.15달러로 올랐다며 가능한 세일품만 고르는데 필요한 식료품이 모두 할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마켓의 대부분 식료품 가격이 올랐다며 예전보다 같은 양의 식료품을 구입할 경우 한 달에 20달러가 더 들어간다고 말했다.

식료품 값이 6% 상승했다면 일년에 식료품 구입비로 5000달러를 지출하는 가정의 경우 300달러의 추가 가계지출이 예상된다.

이같은 식료품 값 상승은 저소득층과 수입이 고정되어 있는 주민들에게는 더욱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최근에는 개솔린 값과 전기요금, 보험료마저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처럼 식료품 값이 최근 급등한 것은 유가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고유가로 인해 농산품 생산비와 운송비 등이 일제히 올랐기 때문이다.

하와이 식품상협회의 리차드 보티 회장은 더 큰 문제는 이같은 유가 상승 현상이 언제쯤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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