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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 건설경기 ‘청신호’

하와이 지역의 건설 경기가 향후 2~3년 동안 계속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3일 하와이 대학교(UH)의 하와이 경제 연구단체(Hawai"i Economic Research Organization)가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하와이 건설경기가 내년에도 계속 호황을 이어나갈 것이며 고비용,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2~3년 내 최고의 호황을 맞을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건설업계는 일자리 3만 1,750여개와 함께 8% 성장을 보일 것이며 내년에는 일자리 수 증가가
3%에 그쳐 2,700여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UH 하와이 경제 연구단체는 건설업계가 현재 하와이에서 관광, 군관련 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7년간 호황을 누리고 있으


며 내년 공공시설과 상업용 건물의 건축계약 총액은 39억 9,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건설업계의 반응
도 비슷해 주택건설사인 하세코 건설사(Haseko Construction Inc.) 역시 건설인력의 충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자리가
증가하고 건설경기는 적어도 몇 년간은 계속 호황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2006년 이후에는 고금리, 연료비 인상, 미 경제 성장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하와이 건설업계도 성장이 둔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
도 내놓았다. 또 몇 년 내 건설경기가 최고조에 다다를 수도 있지만 현재 고비용과 고가에 형성된 주택가격이 주택구매 수요를 줄이는 요인
이 될 수도 있으며 특히 외부 투자자들의 경우 그 반응이 더 빨리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건설경기는 1990년
대에 갑자기 일어났던 하와이 건설경기가 일본 거품경제의 침체로 인해 동반 침체한 것과는 달리 급작스런 경기침체는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재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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