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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스포츠인으로 자부심 느낀다"

대한민국 체육상 대통령상 수상

두달전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제54회 대한민국 체육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뒤 "스포츠인로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벌어진 제54회 체육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체육상 대통령상 경기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100년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골프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세계 골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동시에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행사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체육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여기겠다"고 강조했다.

13일에는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의 은퇴식에 참석한 박인비는 "올림픽 이후에 경기에 나오지 않아 동료 선수들을 자주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며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축하도 받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박세리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올림픽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했던 그는 "올림픽에서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다들 멋진 모습이었고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올림픽 이후 손가락 부상 치료 등 재활에 힘쓰고 있으며 또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일 대한 장애인체육회장, 여형구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피겨 여왕' 김연아도 행사에 참석해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또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고 노진규 선수의 모친인 송소저 여사가 선정됐으며 행사에는 고 노진규 선수의 누나이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가 대리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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