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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1골 1도움 활약…형 대신 복수한 이승우

U-19팀, 수원 컨티넨탈컵 3-1 승리

'리틀 메시' 이승우(18·FC바르셀로나·사진)가 국가대표 형님들을 대신해 이란에 설욕했다. 19세 이하(U-19)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U-19 대표팀과의 2016 U-19 수원 컨티넨탈컵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일 스페인에서 귀국한 이승우는 1-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했다. 한국이 후반 16분 동점골을 허용한지 2분 만에 이승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승우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며 상대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승우는 슛 과정에서 한차례 멈칫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은 뒤 오른발슛으로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후반 추가시간엔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수비 2명을 무너뜨린 뒤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까지 올렸다. 문전쇄도하던 백승호(19·바르셀로나B)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을 앞둔 한국 U-19 대표팀은 최근 아시아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안익수(51)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나 정정용(47) 감독대행이 수원 컨티넨탈컵에서 대표팀을 지휘했다. 수원 컨티넨탈컵은 12일까지 한국·이란·잉글랜드·나이지리아 등 4개국 U-19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리는 친선대회다.

안 감독 시절 중용되지 못했던 이승우는 지난 5월 U-18 대표팀 이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승우는 이날 활발한 몸놀림으로 '리틀 메시'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 성인 국가대표 형들을 대신해 멋지게 이란에 설욕했다. 한국 성인대표팀은 지난달 11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이란에 0-1로 졌다. 이승우는 "공격적인 축구가 잘 맞았고 신나고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10일 잉글랜드와 2차전을 벌인다.




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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