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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내년 상반기로 연기

겨울철엔 바람·파도 영향 많이 받아
“연내 마무리할 것” 정부 목표 무산

세월호 인양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내년 4~6월께나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겨울철이 되며 날씨 등 작업 여건이 악화돼 세월호 연내 인양이 어렵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10여 일 전까지도 연내에 인양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공염불이 됐다. 세월호는 현재 세월호 주변 바닥에 리프팅빔(받침대)을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7월 말 선수(뱃머리)에는 리프팅빔 18개를 모두 끼웠지만 선미(배 뒷부분)는 10개 중 3개만 설치됐다. 이철조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 직무대행은 "올해 겨울은 지난해보다 작업 가능 일수가 절반밖에 안 될 것"이라며 "선미 들기는 내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미 들기가 끝나도 목포신항으로 세월호를 옮기기까지는 2~3개월이 걸린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이르면 내년 4월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최악의 경우 6월까지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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