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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2등 줬다고 심판 3년 배제"

이준근 마사회 전 교육원장이 폭로
인천아시안게임 심판매수 의혹도

최순실(60.구속)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출전한 마장마술 승마경기에서 정씨에게 낮은 점수를 줬다는 이유로 그 이후 심판 선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는 전 마사회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승마협회 관계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이준근 전 한국마사회 승마교육원장은 이날 "2013년 상주 승마대회에서 다른 심판들이 다 정씨에게 1위를 줬는데 나만 2위를 준 이후 3년 동안 심판으로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원장은 "시합 후 박원오 대한승마협회 전 전무가 내게 와서 '심판 굉장히 잘 봤네. 근데 이 원장이 누구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내가 얘기는 잘해 줬어'라며 비꼬았다. 그 이후로 심판 기회가 뚝 끊겼다"고 말했다.

박원오 전 전무는 최씨의 측근으로 정씨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접촉하고 협회 관계자들을 매수하는 등 각종 전횡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채윤경.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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