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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해체 2선 후퇴" 새누리 지도부 21일 전원 사퇴

16일 원내대표 경선

새누리당 지도부가 21일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15일(한국시간) 국회에서 "최고위 사전 회의에서 현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 지도부는 친박계로만 구성돼 있다.

조 최고위원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250만 당원과 함께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재창당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보수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들의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을 위한 중도 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친박 해체는 물론 전면적 2선 후퇴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 앞서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80여 명은 당대표실로 향하는 복도와 대표 회의실에서 '지도부 즉각 사퇴' '윤리위 원상 복구'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친박계 지도부의 총사퇴 결의는 16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중도 성향 의원들의 표를 얻으려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친박계는 정우택 의원을, 비박계는 나경원 의원을 각각 후보로 세웠다.




유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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