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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조사, 신문에 대한 신뢰도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류 언론의 보도물을 ‘가짜뉴스’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갤럽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뉴스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갤럽은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에 대해 각각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가장 전통적인 매체인 신문의 신뢰도는 2015년에 실시된 지난 조사 때 보다 소폭 상승했다.

응답자의 27%가 신문 뉴스가 “꽤 믿을 만하다” 또는 “믿을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응답자의 20%가 신문 뉴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신문 뉴스의 신뢰도 변화가 다르게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자의 신뢰도는 지난해에 비해 16%에서 13%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민주당 지지자는 28%에서 48%로 신뢰도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TV를 통해 방영되는 방송뉴스는 신문보다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24%가 방송뉴스를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갤럽은 처음 방송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한 93년도(46%)에 비해 신뢰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약 20년 사이에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제공되는 뉴스의 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인터넷 뉴스의 신뢰도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 중 16%만이 인터넷 뉴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다. 갤럽은 디지털 매체에서 수많은 뉴스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통 매체인 신문과 방송 뉴스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밝혔다.

갤럽은 보고서를 통해 “매체별로 신뢰도에 차이가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모든 매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가짜뉴스 이슈가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신문이 양질의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수호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언급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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