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트럼프 도청' 논란 수전 라이스 청문회 연기

트럼프 캠프 관계자 개인정보 유출혐의
폭스뉴스 "트럼프 방해 위해 직업 악용"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 보좌관이 출석하기로 한 하원 정보위 청문회가 미뤄졌다.

CNN은 17일 이번 주 열리기로 예정된 하원 정보위 청문회가 늦춰졌다고 밝혔다. 이어 하원 정보위에서 사만사 파워 전 UN 미국 대사가 함께 청문회에 출석하기를 요구해 청문회 날짜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4일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전 정부가 대선 당시 선거캠프를 도청했다고 주장하면서 정계에서 ‘도청공방’이 벌어진바 있다.

라이스 전 보좌관은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의 대선 개입 논란에 대해 증언할 것을 요구받았다. 그러나 라이스 전 보좌관은 상원의회 증언을 거부했다.

폭스뉴스는 이번 하원 정보위의 청문회가 미뤄진 것을 두고 “국민들은 일련의 사건에 대해 모든 사실을 알 권리가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9일, 폭스뉴스의 법률고문인 앤드류 P 나폴리타노 판사는 논평을 통해 “국가안보 보좌관이었던 라이스는 비밀취급인가 수준이 높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다루고 있었다. 당시 트럼프 후보를 방해하기 위해 자신의 직업을 악용하고 캠프 관계자들의 개인 정보를 폭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폭로하는 것은 중죄”라고 언급했다.

폭스뉴스는 오바마 전 정부와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모욕감을 주기 위해 임기 말에 모든 정보 커뮤니티로부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라이스 전 보좌관의 청문회 날짜가 늦춰진 것이 오바마 전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자들을 사찰한 사실을 덮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폴리타노는 “라이스 전 보좌관은 트럼프 캠프 관계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을 부인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지난 2012년 9월에도 토크쇼에서 리비아에 위치한 벵가지 테러 원인에 대해서도 라이스가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인아 인턴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