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설계사] 생명보험의 목적 4가지

가족보호와 은퇴생활 보조를 위한 소득
중증 질환 치료 및 비즈니스 활용 목적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생명보험과 달리 최근 생명보험의 활용범위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활용 목적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그에 적당한 생명보험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특히, 보험회사나 에이전트를 선택하기 이전에 다음과 같은 생명보험의 가입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1. 사망보상에 따른 가족 보호의 목적(Family Protection)

전통적인 의미에서 생명보험이란, 사망보상액을 남은 가족들의 생계부양을 위해 쓰는 것을 1차 목적으로 한다. 필요한 사망보상액을 정할 때 현재 가지고 있는 빚의 액수, 본인의 연간 수입, 부동산 모기지 액수, 학자금 액수 등 4가지를 더해 현재 본인에게 필요한 사망보상액수를 결정하게 된다.

다음의 간단한 계산법을 통해 본인의 사망보상에 따른 필요한 액수를 먼저 계산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가지고 있는 빚의 액수를 계산할 때는 개인적인 채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융자 등을 포함한다.

본인의 연간 수입을 계산할 때는 수입의 10배를 하여 최소한 본인의 인컴이 없이 10년간 가족들의 경제활동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도록 한다. 부동산 모기지의 경우 모기지 밸런스 전체 액수를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학자금의 경우 미성년자 자녀의 수와 대학졸업까지의 교육비에 해당하는 액수를 합하여 산출하게 된다.

2. 은퇴보조 인컴 준비의 목적(Supplemental Retirement Income)

저축성 생명보험의 경우 일정한 세법상의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은퇴연금 보조수단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은퇴인컴을 활용하는 방법에는 다음의 두 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생명보험의 캐시밸류를 은퇴보조 인컴으로 활용하는 경우 - 생명보험에 저축한 캐시밸류를 본인의 은퇴보조 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IRS가 정해 놓은 일정한 세법의 절차를 지켰다면, 캐시밸류를 활용할 때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생명보험에 가입할 당시에 이러한 IRS의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숙지하고, 그 범위 내에서 캐시밸류를 쌓도록 해야한다.

▶사망보상액을 연금으로 활용하는 경우- 최근 일부 생명보험들이 사망 또는 질병과 관계없이 본인이 희망할 경우에 일정한 나이가 되면, 사망보상액을 인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85세까지 사망 또는 질병으로 인해 보상을 받지 않았을 경우, 85세부터 본인의 사망보상액을 연간 일정한 인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인컴으로 수령할 때에 소득세를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3. 중병 또는 중증 만성질환에 대비한 보상의 목적(Living Benefits)

최근 생명보험 분야에 추가되고 있는 의료혜택 부분으로, 과거 Long Term Care에 국한하지 않고,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리빙베니핏으로 구분되고 있는 이러한 옵션은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를 포함한다.

▶대상 말기질환 - 대상 말기 질환은 진단일로부터 24개월 이내 피보험자의 사망을 초래할 것이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의사가 진단한 질병이나 신체 상태이다

▶대상 만성질환 - 충분한 보조가 없을 경우 일상생활 동작(Activities of Daily Living, ADLs) 6개 중 적어도 2개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가 포함된다. 일상생활 동작(ADLs)에는 목욕하기, 옷 입기, 용변 보기, 이동하기, 배설 자제, 식사하기가 포함된다.

▶대상 중증질환 - 중증 질환이나 상태는 특약 하에서 대상자격이 되는 중증 질환을 포함한다. 이러한 질환으로는 중증 심장마비, 관상동맥 우회술, 뇌졸중, 침윤성 암, 혈액암(백혈병, 림프종 및 다발성 골수종), 주요 장기 이식, 말기 신부전증, 마비, 혼수상태, 심각한 화상 등이 포함된다.

4. 비즈니스에서의 활용 목적

최근에는 그 범위가 개인에서 벗어나 비즈니스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다. 특히, 비즈니스 파트너 또는 주요 임직원(Key Person)의 사망에 따른 비즈니스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주요 임직원과 직원들의 은퇴플랜의 일환, 그리고 비즈니스의 출구전략(Exit Plan)을 위해서도 생명보험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문의:[phone]


크리스 전 / 아메리츠파이낸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