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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어바인·CSU풀러턴 편입 보장"

인터뷰 마이클 마수다 교육감
애너하임 유니온 고교 교육구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대상
단기 유학비자 발급도 시작



애너하임유니언고교교육구(AUHSD)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편입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끈다.

AUHSD에서 운영하는 '약속(Pledge)' 프로그램은 지역내 커뮤니티칼리지를 거쳐 UC어바인, 캘스테이트(CSU) 풀러턴에 편입을 보장한다.

지난해 체결된 이 양해각서는 남가주에서 우수 고등학교로 꼽히는 옥스퍼드아카데미를 비롯해 애너하임, 사이프리스, 길버트, 호프스쿨, 카텔라, 존 F. 케네디, 로아라, 매그놀리아, 폴라리스, 사바나, 웨스턴 고교까지 총 12개 고등학교 학생들에 해당된다. 이들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은 사이프리스나 커뮤니티칼리지나 풀러턴 커뮤니티칼리지를 거쳐 UC어바인이나 CSU풀러턴에 편입할 수 있다. 현재 교육구 산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3만3000명에 달한다.



마이클 마수다 교육감은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 진학 기회를 보장하는 시스템"이라며 "재정문제 등으로 2년제 칼리지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UC는 편입에 필요한 과목과 GPA 요건을 갖췄을 경우 데이비스, 어바인, 머세드, 리버사이드, 샌타바버러, 샌타크루즈 캠퍼스의 편입을 보장하는 TAG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캘스테이트 역시 상급학년 및 하급학년으로 편입하는 학생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마수다 교육감은 "TAG 프로그램의 경우 편입이 6개 캠퍼스 중 1곳에 편입이 보장되지만 '플리지'를 통할 경우 UC어바인이나 CSU풀러턴으로 편입이 보장된다"며 "UC에서 요구하는 편입 기준은 학업성적이다. 상위권 성적을 갖춘 학생들에게는 편입 기회가 넓어진 만큼 대학진학에 좋은 기회"라고 안내했다.

한편, UC 편입에 필요한 학점은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 학점)이다. 최소 성적은 거주자일 경우 GPA 2.4점, 비거주자(non-residents)일 경우 GPA 2.8점 이상이어야 한다. 필수 이수과목은 영어 2과목(3학기 또는 4-5쿼터 유닛), 수학 1과목, 미술.인류학, 사회.행동학, 물리.생물학 중 2개 분야에서 총 4과목을 선택해 들어야 한다.

캘스테이트의 경우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할 경우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이밖에 AUHSD는 학생들의 취업을 도울 수 있도록 유나이티드웨이 등의 지원을 받아 인턴십 기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외국인유학생을 위해 1년 단기 유학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마수다 교육감은 "우수한 고등학교가 많이 있는 만큼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많다"며 "공립학교이지만 1년 기간의 단기 유학비자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관심있는 한인들은 문의할 것"을 안내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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