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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델타항공, 좌석스크린 유지…없애는 업계 추세와 반대로

지난달 자사의 600번째 항공기 도입을 발표하던 델타항공은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에 좌석 스크린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장시간의 비행에서 좌석 뒤 스크린을 통해서 영화와 TV 프로그램 시청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시스템인 스크린 도입이 무슨 새삼스러울 게 있냐는 반응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아메리칸 항공과 유타이티드 항공을 비롯해서 미국 및 전 세계 많은 항공사들이 기내 Wi-Fi와 인터넷을 도입하면서 등받이 스크린을 점차 없애는 추세여서 업계에서는 이를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IT 기술이 발달하고 기내 인터넷 등의 서비스가 확장되고 이용객들 누구나 스마트폰 등을 소지하고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좌석 등받이 스크린의 무용론이 대두되지만, 여기에는 항공사의 수익성 증대의 계산이 깔려 있기도 하다. 뉴욕 타임스는 좌석당 최대 1만 달러에 이르는 스크린 설치 비용 절감, 해당 장비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항공기 무게 감소 등의 비용 효율성과 기내 인터넷 사용 확대로 얻을 수익을 고려한 전략이 숨어있다고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의 배터리 사용없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화면 크기 등의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지난해부터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서 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토록 하고 있다.



한편, 최근의 'APEX 글로벌 패신저 서베이'는 설문 조사에서 항공 이용객 70%는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기내 스크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델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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