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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국도 자율주행 트럭 시험 운행

스타트업 투심플과 제휴
2100마일 구간 5차례 왕복

우정국이 시험 운영중인 투심플의 자율주행 트럭.

우정국이 시험 운영중인 투심플의 자율주행 트럭.

연방우정국(USPS)이 애리조나·뉴멕시코·텍사스 등 남서부 3개 주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우편·화물 수송 서비스를 약 2주간 시험 운영한다고 CNBC·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우정국은 샌디에이고 소재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창업기업)인 투심플(TuSimple)과 손잡고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에 착수한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텍사스주 댈러스 등지에서 화물을 실은 트럭이 미 대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10번 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시험이다.

다만 현 단계에서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은 시기상조여서 운전자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운전석에 앉고 운행 중 자율주행 기능을 점검할 엔지니어가 조수석에 착석한다.



시험운행은 2100마일 구간을 45시간에 걸쳐 5차례 왕복 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심플은 17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가동한 경험이 있다. 이 회사에는 대형 칩메이커 엔비디아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USPS 대변인 킴 프럼은 "이번 시험운행은 장거리 자율주행 운송을 위한 첫 번째 구상"이라며 "신기술을 통합할 미래 수송 방식을 가동하기 위해 연구와 실험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정국은 장거리 자율주행 트럭이 상용화할 경우 갈수록 악화하는 트럭 운전자 구인난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그동안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 차량공유업체 우버 등 실리콘밸리 IT 기업들이 주도해왔다. 연방 공공기관이 자율주행 시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USPS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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