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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캘리그라피 손편지 보내봐요"

한국문화센터 이색 강좌 마련
서예 경력 40년 황은자씨 지도

지난 12일 중앙일보 OC사무실을 방문한 정찬열 오렌지한국문화센터 대표(왼쪽)와 황은자 화백이 황 화백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중앙일보 OC사무실을 방문한 정찬열 오렌지한국문화센터 대표(왼쪽)와 황은자 화백이 황 화백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 감사의 뜻을 전달해야 할 이웃이 있다면 작은 선물과 함께 한글 캘리그라피로 쓴 손편지를 보내면 어떨까.

오렌지한국문화센터(이하 센터, 대표 정찬열)가 내달부터 캘리그라피란 이색 강좌를 시작한다. 강사는 서예 경력 40년인 황은자 화백이 맡는다. 황 화백은 지난달 뉴욕주 플러싱에서 단체 서예전에 참가했고 2년 전엔 LA에서 ‘어머니 편지’라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했다.

황 화백은 글씨를 사각형에 일정한 크기로 쓰는 예서체가 아닌 회화처럼 자유분방한 필체를 구사한다. 또 색을 더해 미술적 효과를 높인다.

황 화백은 “캘리그라피는 서양식 서예다. 기본 서예 기법을 가르친 뒤 개성에 따라 창작하는 법을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예는 자기 수양이다. 한 획, 한 획 그으면서 내면을 닦는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정찬열 대표는 “캘리그라피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가주에서는 한글날이 제정돼 의미가 크다. 캘리그라피가 한글 보급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캘리그라피 수업은 내달 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센터(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월 100달러다.

센터에선 클래식과의 대화(강사 이영미), 명작 순례 독서클럽(강사 한정자 목사), 오렌지글사랑(강사 정찬열 시인) 강좌도 열리고 있다.

캘리그라피 강좌 문의는 황 화백(714-651-4525)에게, 기존 강좌 문의는 정 대표(714-530-3111)에게 하면 된다.

지난 12일 중앙일보 OC사무실을 방문한 정찬열 오렌지한국문화센터 대표(왼쪽)와 황은자 화백이 황 화백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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