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박씨 유명 국제사진전 '1등'

110개국 1만2000명 경쟁

지난달 22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2019년 국제사진전에서 자연부문 1등 상을 수상한 수 박 작가가 수상작인 '수 박 사진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샤토 갤러리의 관장인 수 박 사진작가가 ‘수 박 사진집(Sue Park Photography)’으로 2019년 국제사진전(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 자연 부문 1등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째인 국제사진전은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으며 올해는 110개국에서 모두 1만2000여 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여러 차례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박 작가에게도 이번 수상은 특별하다. 하나하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 10여 년의 작품을 모은, 일종의 기억의 모음집이 국제대회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적 성취도 있지만 한인 작가의 작품집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작품 활동과 함께 갤러리를 통해 한인 작가를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국제무대의 작품과 흐름을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유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