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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프 미국 상업부동산 투자 중국 추월…지난해 95억4000만 달러

싱가포르가 작년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 미국 상업부동산에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로 부상했다.

29일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와 커쉬먼&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작년 미국 상업부동산에 투자한 규모는 95억4000만 달러로 전년 33억1000만달러의 거의 3배에 육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반면 중국의 미국 상업부동산 투자 규모는 작년 59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66% 급감했다.

싱가포르의 미국 상업부동산 투자 규모가 중국을 앞지른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도이치뱅크 미국 본사가 있는 월스트리트 60번지 등에 투자한 싱가포르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싱가포르 투자액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미국 부동산 투자를 이끌었다.

GIC는 월스트리트 66번지의 지분 95%를 9억88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모노그램 레지던셜 트러스트를 44억 달러에 인수했다.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신탁과 물류회사들도 미국 부동산 투자 행렬에 동참했다.

작년 싱가포르보다 미국 부동산에 많이 투자한 국가는 캐나다와 프랑스뿐이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CBRE의 아시아태평양 캐피털자문 담당 이사는 싱가포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로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고 중국이 자본 통제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커쉬먼의 아태 자본시장 이사도 "싱가포르가 아시아 국가 중 최대 미국 부동산 시장 투자국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데이터센터와 학생 기숙사, 물류 등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작년 싱가포르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284억 달러로 전년(204억 달러)보다 약 4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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