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률 주춤…1분기 2.3% 머물러

경기의 성장 속도가 다소 주춤해진 흐름이다. 통상 연초에는 계절적으로 둔화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에서는 한발 비켜난 모양새다.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2.3%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2.9%)과 단순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에는 일단 제동이 걸린 셈이다. '소비 후퇴'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경제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1.1% 늘어나는 데 그쳤다.